제주한라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제2회 인천-제주 초광역 협력 기반 A2CL Summit에 참여해 항공우주·인공지능(AI) 분야의 초광역 인재양성과 지역정주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천의 항공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 기반과 제주의 뉴스페이스 산업 기반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제주한라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대한민국 공군, 인천국제공항공사,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원, 관련 기업과 항공 특성화 고등학교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A2CL 대학-기업협의체 출범 선언을 채택하고, 교육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A2CL: Aerospace & AI Career Ladder
A2CL은 Aerospace & AI Career Ladder의 약자로, 항공우주와 AI 분야의 교육, 경력개발, 취업, 재직자 역량 강화, 지역정주를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초광역 인재성장 모델이다. 인천의 항공 MRO 역량과 제주의 뉴스페이스 역량을 연결해 한 지역이 단독으로 만들기 어려운 전주기 인재성장 경로를 함께 설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4-4-3 모델로 이어지는 인재성장 경로
A2CL은 4-4-3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네 가지 성장엔진, 네 단계 커리어 래더, 세 가지 지원 플랫폼을 결합해 학습과 경력, 산업 현장의 연결을 설계한다. 네 가지 성장엔진은 항공 MRO·엔진정비 디지털 전환,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안전운영, 항공우주 AI, 항공정비·감항인증을 포괄한다.
네 단계 커리어 래더는 고교 단계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에서 시작해 공군 복무 연계 교육과 학점 취득, 계약학과 기반 취업 연계, 석·박사급 및 재직자 직무 고도화 과정으로 이어진다. 세 가지 지원 플랫폼은 AI 기반 교육·산업 데이터 플랫폼, 기술사업화·실증 플랫폼, 산업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 구조는 항공우주와 AI를 배운 인재가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개발, 현장 실증, 취업과 지역정주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인공지능학과와 항공우주·AI 인재교육
이번 협력은 제주한라대학교 인공지능학과가 지향하는 데이터·AI 기반 문제 해결 교육과도 맞닿아 있다. 항공우주 산업의 실제 수요와 지역의 실증 환경을 교육과 연결하면, 학생들은 AI 기술을 개별 도구로 익히는 데서 나아가 항공우주·로봇·데이터 문제를 산업 현장의 맥락 속에서 다루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영준 제주한라대학교 초광역 성장엔진 사업단장은 이번 서밋이 인천의 항공 MRO 산업 기반과 제주의 뉴스페이스 산업 기반을 연결해 항공우주·AI 초광역 인재양성 모델을 구체화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산·학·연·군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의 학습과 경력개발, 취업, 지역정착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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