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RISE·AWS 글로벌 스페이스 부트캠프 및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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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주 RISE·AWS 글로벌 스페이스 부트캠프 및 해커톤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한라대학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제주 RISE·AWS 글로벌 스페이스 부트캠프’가 1월 5일 개강식을 열고 약 7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부트캠프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협업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

이날 개강식에는 이영준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 부단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김기홍 우주모빌리티과장, 이영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공공부문 지자체 담당 시니어 어카운트 매니저, 박재선 ㈜이스트소프트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7주간의 하이브리드 교육

부트캠프는 2025년 12월 21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총 7주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다. 2주간의 온라인 사전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개강식을 기점으로 제주 현장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현장 교육은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와 제주한라대학교에서 각각 2주간 진행됐다.

총 50명의 참가자는 전공과 국적에 관계없이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제주 도내 대학생 20명, 도외 대학생 20명, 외국인 유학생 10명으로 구성되어 다국적·다학제적 협업 환경 속에서 학습했다.

부트캠프 현장

팀 활동

실전 중심 커리큘럼

교육 과정은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스탠퍼드 대학교 d.school 팀의 우주 디자인 워크숍, AWS의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 혁신 기법, AWS를 활용한 우주항공 데이터 분석 실습 등이 포함되며, 텔레픽스, 나라스페이스 등 국내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특강과 멘토링도 마련됐다.

교육 활동

워크숍

실습

강연

멘토링

해커톤 — 48시간의 실전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고석용)은 2월 2일(월)부터 3일(화)까지 이틀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6 제주 RISE·AWS 글로벌 스페이스 부트캠프 해커톤’을 개최했다. 글로벌 스페이스 부트캠프 교육생 46명과 해커톤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 78명이 참여하는 집중 프로젝트 레이스에 돌입했다.

해커톤 현장

이번 해커톤은 참여자들이 제주 현안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문제를 재정의하고, 위성·공간 데이터와 AWS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실제 작동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재난·재해 대응, 해양·환경 변화 감지, 스마트 농업, 관광·교통 흐름 분석 등 제주 지역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데이터 분석, 모델 설계, 서비스 구조 도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과정 중심 교육’이 아닌 ‘결과 중심 실증’을 목표로 설계돼, 단순 발표용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해커톤 팀 활동

프로토타입 개발

협업 현장

글로벌 포럼과 향후 계획

해커톤을 통해 도출된 프로젝트 결과물은 2월 4일(화) 개최된 ‘2026 제주 RISE·AWS 글로벌 스페이스 포럼’에서 최종 발표됐으며, 제주 지역 현안 해결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우수 프로젝트는 향후 기업 연계 실증, 후속 프로젝트 및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포럼 발표

포럼 현장

프로그램 마무리

이영준 제주한라대학교 RISE사업단 부단장은 “지역과 산업, 학계가 협력하는 이번 부트캠프가 제주를 글로벌 우주항공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해커톤은 교육의 연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검증받는 실전”이라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전공이 전혀 다른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위성 데이터를 다뤄본 경험이 시야를 완전히 넓혀줬다”고 말했고, 외국인 유학생 참가자는 “언어도 전공도 달랐지만 해커톤에서 밤새 코드를 짜면서 진짜 팀이 됐다”며 협업의 깊이에 놀랐다고 전했다. 제주 도내 출신 학생은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외국인 팀원들을 만나니 생각의 폭이 달라졌고, 제주의 문제를 기술로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제주에서 7주를 함께 보낸 동료들은 평생 인연이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